성동 “금남시장 생활형 범죄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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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0-01-22 02:56
입력 2020-01-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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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시장 상인들이 지난 15일 시장 내 신협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금남시장 안전마을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성동구 제공
금남시장 상인들이 지난 15일 시장 내 신협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린 ‘금남시장 안전마을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 사업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금호동3가 금남시장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시장 주출입구 게이트·반사경 통합 안내사인 등을 신설하고, 범죄 관련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구 센서 알람, 안심비상벨, 모니터 관제시스템, 안전맵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금남시장은 1949년 형성된 유서 깊은 시장이지만 좁은 공간에 소규모 영세사업자 120가구가 몰려 있고, 생활형 경범죄 비율이 높아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그간 시장 상인들과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금남시장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골목 시장에 알맞은 범죄예방 디자인을 마련했다. 지난 15일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금남시장 안전마을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금남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고, 안전하고 활기찬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1-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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