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부족에… 동대문 200명 십시일반 나눔

김희리 기자
수정 2020-02-18 03:06
입력 2020-02-17 17:30
구청·주민센터·공단 직원 등 자발적 참여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는 한마음혈액원 주관으로 지난 14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긴급 단체헌혈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단 직원 및 사회복무요원 등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일일이 살피며 격려했다. 참여자들에게는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 검사 등 모두 12종의 건강검사를 제공했다. 헌혈증 발급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했다.
유 구청장은 “감염증에 대한 걱정 때문에 헌혈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청 식구들이 직접 마음을 모았다”면서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합심하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2-1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