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5월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정하고 방지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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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2 05:00
입력 2020-0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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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오는 5월까지 총 105일간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가동, 본격적인 방지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봄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3~4월은 특히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마포구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는 산불 위기경보에 따라 공무원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총 20명의 본부요원들은 10개조로 나뉘어 산불예방 홍보, 산불발생 상황 접수, 산불경보 발령 및 현장진화 지휘체계 유지 등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진화작업을 위해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기진화에 투입되는 지상진화대 28명과 산불 확산 시 비상 소집되어 진화에 투입되는 보조진화대 75명을 각각 조직해 가동한다.

특히 이중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신고용 GPS단말기를 소지한 채 지역 내 6개 임야를 수시로 순찰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한다.



이에 구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을 강조하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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