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에 마스크’ 32만개 가정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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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0-03-06 01:56
입력 2020-03-05 21:58
서울 양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약 32만개를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양천벤처타운에 입주한 더반협동조합을 통해 마스크를 수급하고 연령별로 1인 5개씩 순차 배분하기로 했다. 더반협동조합은 마스크를 제작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구는 마스크를 확보하는 대로 80세 이상을 시작으로 75~80세, 70~75세, 65~70세 순으로 총 4차례 지원한다. 윤명신 더반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주문이 많아 추가 제작이 힘든 상황이지만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하려는 양천구 취지에 적극 동참하려 한다”고 했다.

마스크 전달은 주민센터 직원과 각 동의 통·반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현재 양천구의 65세 이상 노인은 총 6만 1960명이며 이 가운데 80세 이상 노인은 1만 2051명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3-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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