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서울시 첫 공동주택 품질검수 도입

문경근 기자
수정 2020-03-10 02:14
입력 2020-03-09 22:34
전문가 10명·입주예정자 대표 5명 구성…재개발 신정1-1구역 3045가구 하자 점검
품질검수반은 건축·조경·토목·소방·전기 등 8개 분야 10명의 구 품질관리위원회 전문위원과 입주예정자 대표 5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해 12월 26일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의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향후 신축되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및 200가구 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품질검수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품질검수로 그간 신축 공동주택 입주 초기에 지적되는 주요 사항을 점검하고, 시공 관련 하자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품질검수반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에서 건설되는 공동주택의 품질 확보와 주거 문화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3-10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