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주민들 코로나 예방 나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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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20-03-19 02:54
입력 2020-03-18 17:22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서울 동대문구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전농2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6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투명 아크릴 가림막 8개를 기부했다. 주민센터 직원과 민원인이 대화할 때 사이를 가로막아 비말 감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전농2동 주민자치회는 친환경 면마스크 700여개도 마련해 매출 감소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빠른 시일 안에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난 12일에는 동대문구체육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금 모금에 나서고, 생활체육교실 강사가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200개를 구청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3-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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