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노인 6749명에게 방역용품 키트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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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수정 2020-03-26 02:20
입력 2020-03-2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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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를 방문해 노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채현일(왼쪽)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를 방문해 노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노인 6749명 모두에게 KF94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이 담긴 ‘코로나19 방역용품 키트’를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경로당 167곳 노인 6749명에게 방역용품 키트를 지원해 건강과 생명을 지키자는 취지다. 키트에는 ▲KF94 마스크 2장 ▲면 마스크 1장 ▲휴대용 손 세정제 1개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이 동봉돼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4일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를 방문해 이 방역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노인들의 애로 사항에 귀 기울이고 어려운 상황에 깊이 공감했으며 노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약속했다. 구는 지난 1월 30일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경로당 시설을 휴관 조치한 덕분에 경로당을 통한 감염이 단 1건도 없었다. 채 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03-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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