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구민청원 1년 만에 231건 접수…지지 기간 20일로 늘려 참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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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수정 2020-04-14 04:46
입력 2020-04-13 17:50
서울 송파구가 지난해 3월 시작한 ‘구민청원 제도’ 운영 1년 만에 모두 231건의 청원이 접수됐으며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도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청원제도는 구민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구정 관련 건의사항을 제안하고 1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20일 이내에 답변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날 현재 모두 231건의 제안이 접수돼 이 중 22건이 정식 청원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석면 관련 조례 제정을 요청하는 청원에 1278명의 구민이 지지해 그해 12월 실제 조례 제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구는 청원 지지 가능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완화하고 청원을 등록할 때 첨부파일을 함께 올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더 많은 구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원 처리현황을 송파TV와 소식지 등에서 소개해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4-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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