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1시장’ 자매결연으로 전통시장 살리는 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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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0-05-13 09:43
입력 2020-05-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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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달 29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대책회의에서 실무자의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달 29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대책회의에서 실무자의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국별로 ‘1국·1시장 자매결연’하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또 성동구는 자매결연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전통 시장가는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개선방안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재정국이 지난 6일 용답동 용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총 9개 국이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협약을 체결했다.

김병옥 용답상가시장 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동네 주민들의 불안감도 커진 상태지만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위해 애써주시니 조만간 예전의 시장분위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상인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성동구 직원들도 발 벗고 나설 테니 상인 여러분들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5-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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