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어려움 겪는 홍천 농가 곰취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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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20-05-13 01:48
입력 2020-05-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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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직원들이 지난 11일 구가 구매한 홍천군 산나물을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보건소 앞에 산나물 박스를 옮기고 있다. 강서구 제공
강서구 직원들이 지난 11일 구가 구매한 홍천군 산나물을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보건소 앞에 산나물 박스를 옮기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 홍천군의 산나물 농가 돕기에 나섰다. 강서구는 “홍천군 산나물 중 곰취 270㎏, 350여만원어치를 구매, 지난 11일 선별진료소 등 지역 감염 예방에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1인당 1㎏씩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천군 산나물 농가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홍천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산나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은 산나물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 주기 위해 판로 개척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강서구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아픔을 겪는 홍천 산나물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5-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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