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문제 내가 해결” 성북구 주민자치사업 공모

윤수경 기자
수정 2020-05-26 02:09
입력 2020-05-25 21:46
새달 15일까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
주민이 제출한 사업 제안서는 향후 주민자치회 내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구체화되고 사업 실행 여부가 결정된다. 주민자치회는 동 단위 주민대표기구로 성북구에는 총 10개 동(성북동, 삼선동, 동선동, 보문동, 정릉2동, 길음1동, 종암동, 월곡2동, 장위1동, 석관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시범으로 2개 동에서 30여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깐 운영이 중단됐지만, 10개 동에서 60여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게 주민 자치의 대표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 많은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며 “내년 상반기엔 성북구 전체로 주민자치회가 확대돼 주민 주도 참여 문화가 더 확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5-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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