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화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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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수정 2020-07-01 02:44
입력 2020-06-30 18:08

동작, 아동·노인 시설 방연마스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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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한 어린이집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와 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동작구 제공
동작구 한 어린이집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와 보관함이 설치돼 있다.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화재용 방연마스크를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특수용액에 젖은 필터 형태의 손수건으로, 화재 발생 때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신속하게 대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처음 69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보급한다.

구는 동작소방서와 협력해 시설별 적정 보급수량과 설치장소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했다. 다음달 총 133곳에 1만 7000장과 보관함을 지원한다. 방연마스크 보급시설에 설치되는 보관함에는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이라는 하얀색 글자에서 빛이 나도록 처리됐다. 정전이 되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연마스크 보급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7-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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