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정서적 돌봄 필요한 주민 ‘마음건강키트’ 배포

황비웅 기자
수정 2020-07-13 01:09
입력 2020-07-12 18:12
원예세트·색연필 묶음 등 4000개 제작
키트는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과 아동·청소년, 일반인 중 심적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총 4000개가 제작된다. 마음건강워크북과 색연필, 마음건강리플릿이 공통으로 제공되며 센터 등록회원에게는 약달력이, 아동·청소년과 일반인에게는 원예세트가 지원된다. 마음건강워크북에는 정서조절을 위한 컬러링 도안이 공통으로 포함된다. 센터 등록회원, 아동·청소년, 일반인 등 대상군별로 다른 내용이 담겼다. ▲센터 등록회원의 경우 증상관리 및 약물관리 방법 ▲아동·청소년의 경우 감염병 및 재난 발생 시 나타나는 증상과 대처법 ▲일반인의 경우 심호흡·근육이완법 등 정서조절 방법과 일상생활 관리법에 대한 안내가 별도로 기재됐다. 구는 이달까지 제작한 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위기상황을 건강하게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07-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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