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간송기념관 건립 협약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20-08-05 01:58
입력 2020-08-04 17:46
서울 도봉구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간송기념관 건립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일 도봉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송기념관 건립 관련 자료 공유 ▲건립 관련 기타 사항에 대한 상호 협조 등이다.

그동안 구는 2018년부터 일제강점기에 문화재를 구입해 문화 보국에 힘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생애와 뜻을 기리는 간송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간송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간송기념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협약을 통해 우리 문화를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삶과 뜻을 간송기념관에 온전히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간송옛집과 어우러진 간송기념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에 있는 간송옛집(국가등록문화재 제521호)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묘소와 어우러져 자리하고 있는 100여년 역사의 전통한옥이다. 도봉구와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2015년 9월 복원 및 개관했으며, 간송기념관은 간송옛집 인근 공영주차장에 들어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8-05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