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손 씻기’ 한눈에… 종로 ‘뷰박스’로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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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0-08-25 04:04
입력 2020-08-24 22:26

손 넣으면 세정되지 않은 이물질 보여
어린이집·학교 등 집단시설 무상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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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24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감염 취약 집단시설에 무상 대여하는 손세정 교육기 ‘뷰박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가 24일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감염 취약 집단시설에 무상 대여하는 손세정 교육기 ‘뷰박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코로나19 예방과 관련, 손 씻는 습관 형성을 위해 손세정 교육기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무상 대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뷰박스는 손세정 검안기로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고 뷰박스 스크린에 손을 넣으면 형광물질이 하얗게 보이는 기구다. 형광로션이 먼지나 세균이라고 가정했을 때 평소 습관대로 손을 씻은 후 얼마나 제거됐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제대로 된 손 씻기 습관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무상대여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시설이다. 대여를 원할 시 보건위생과 보건정책팀(02-2148-3516)으로 전화 신청 후 보건소를 방문해 받으면 된다. 대여 기간은 일주일이다. 구는 보건소에도 뷰박스를 비치했다. 보건소를 찾은 주민들이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손을 씻더라도 올바르게 씻지 않으면 상당수 세균이 남아 있는 만큼 30초 이상 손 씻는 습관을 형성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8-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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