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새종암새마을금고 ‘사랑의 김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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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수정 2021-05-20 01:59
입력 2021-05-19 17:46

저소득층에 라면·열무김치 200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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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오른쪽) 성북구청장과 김성희 새종암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 13일 새종암 문화센터 앞에서 열린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승로(오른쪽) 성북구청장과 김성희 새종암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난 13일 새종암 문화센터 앞에서 열린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종암동 새종암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사랑의 계절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저소득 주민을 위해 식료품을 기부했다.

19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노인들이 간단한 식사 한 끼를 할 수 있도록 라면 100상자와 열무김치 3㎏짜리 100상자가 전달됐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수의 인원만 문화센터 앞에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희 새종암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설립 정신에 따라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생각하고 지역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새종암새마을금고가 될 것”이라면서 “사명감을 갖고 종암동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노력하는 금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내 어려운 분을 위해 여러 활동을 많이 하는 새마을금고에서 오늘도 이렇게 나눔 행사를 준비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데 이런 지역사회 내 손길이 모여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서 40년 이상 기부를 해 온 새종암새마을금고는 ‘계절김치 나누기’, ‘따뜻한 겨울나기 잠옷 및 라면 나눔’, ‘사랑의 좀도리 행사’ 등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18년엔 금고 3층에 청소년 전용 공간 ‘청소년 놀터’를 조성해 무상제공한 데 이어 최근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추가로 무상대여 하기로 구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엔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웃돕기 유공구민 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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