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렇게 바꿔봐요” 주민 제안 사업 1156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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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수정 2021-06-09 01:40
입력 2021-06-08 22:04

411억원 규모… 작년보다 18.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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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주민참여 예산으로 조성된 다산동 유모차 소독기의 모습. 중구 제공
서울 중구 주민참여 예산으로 조성된 다산동 유모차 소독기의 모습.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가운데, 내년 동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주민 제안이 모두 1156건 접수될 만큼 주민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동 정부과’를 신설했다. 동 정부과는 구 업무 중 77개 사무와 예산안 편성권을 동주민센터로 이관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도 동 주민참여예산에 13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주민참여 예산이 20억원 안팎인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독보적인 수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 제안을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받았다. 그 결과 전년 대비 18.4%가 늘어난 411억원 규모의 제안이 들어왔다. 공모기간을 지난해보다 4배 늘렸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창구 다양화와 동별 주민단체 밴드,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통한 홍보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구는 판단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6-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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