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노인 인생 후반전 위해… ‘강북 50플러스 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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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수정 2021-08-10 02:51
입력 2021-08-09 17:4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내년 7월 개관
창업 육성공간·개방형 공유실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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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중장년과 노인을 위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복합시설 ‘50플러스 센터’ 공사 현장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중장년과 노인을 위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복합시설 ‘50플러스 센터’ 공사 현장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가 중장년 세대와 노인의 성공적 인생 후반전을 돕기 위해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구립 복합시설 ‘강북 50플러스 센터’의 첫 삽을 떴다.

구는 인생 재설계 교육과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할 50플러스 센터가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에선 경력개발과 취업·창업 준비도 가능하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002㎡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엔 창업 육성공간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은 개방형 공유실, 강의실, 카페, 컴퓨터방이 생기며, 3~4층엔 동아리방, 다목적실, 상담실 등이 들어간다.

센터는 미아3-111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구역 안에 위치한다. 재건축 정비사업의 기부채납 시설로 마련된다. 2018년 건립방침을 세웠지만 재건축 사업 계획이 변경되며 진행이 늦어졌다. 지난해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속도가 붙었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북서울 꿈의숲 주변이라 주민 접근성이 뛰어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50플러스 센터는 100세 시대를 맞아 장년층이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거점시설”이라며 “예정대로 내년 7월 이후 개관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8-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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