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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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1-11-02 01:51
입력 2021-11-01 20:24

이승로 구청장, 주민 대표와 직접 만나
온라인 실시간 채팅 통해 주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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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왼쪽)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달 27일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 오픈을 앞두고 구청 직원들과 함께 정릉동 현장을 살펴보던 도중 한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승로(왼쪽)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달 27일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 오픈을 앞두고 구청 직원들과 함께 정릉동 현장을 살펴보던 도중 한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성북구 제공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첫 날인 1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온라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성북구는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공간에서 ‘현장 구청장실’을 열고 이 구청장이 직접 주민들로부터 지역을 위한 제안과 조언을 듣는다고 밝혔다.

‘현장 구청장실’은 이 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2018년 취임 초기부터 기획했다. 이 구청장이 지역 현안에 대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민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래된 민원이나 숙원 사업도 주민들과 현장에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다 보면 서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이 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바탕이 됐다.

이번 온라인 현장 구청장실은 이날 안암동을 시작으로 17일 월곡2동까지 총 20회 운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길음동에 위치한 성북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 주민 대표와 이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해당 동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참석한다.

온라인 구청장실 회의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해당 영상은 성북구청 유튜브 채널 ‘성북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온라인에서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이 구청장과의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위드 코로나라는 중요한 시기에 모든 정책 수요의 근원이자 해답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45만 구민과 다시 모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텐데 성북구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주민들의 목소리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11-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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