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칸은 ‘레일뷰’… 고무 바퀴로 조용한 코너링
이하영 기자
수정 2022-05-25 02:55
입력 2022-05-24 17:42
28일 개통하는 신림선 타 보니
무인 운행 열차라 운전실 없어
샛강~관악산 16분… 기존 절반

정연호 기자
서울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신림선 운영을 시작한다. 이 구간 이동 시 기존 교통편으로는 약 35분이 걸리지만 신림선으로는 16분 만에 도착해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3분 30초,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이고 하루 최대 13만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신림선에는 기존의 철제 차륜 열차 대신 고무 소재 바퀴 열차가 도입됐다. 급곡선 구간이 많은 신림선의 특성을 고려해 소음이 적고 탈선 위험도 낮은 고무 바퀴를 이용했다. 모든 역사에는 교통약자의 ‘1역 1동선’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고 임산부 휴게시설도 마련됐다.
이하영 기자
2022-05-2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