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토의·반상회… 은평 ‘별난’ 업무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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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3-02-23 00:05
입력 2023-02-23 00:05

동별 특색 맞춰 특별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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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오른쪽 두 번째) 서울 은평구청장이 응암2동에서 열린 2023년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불편함과 해결책을 재미있게 풀어낸 상황극에 참여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김미경(오른쪽 두 번째) 서울 은평구청장이 응암2동에서 열린 2023년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불편함과 해결책을 재미있게 풀어낸 상황극에 참여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새해를 맞아 16개 동에서 실시한 ‘2023년 동 업무보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동마다 매회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동별 특색에 맞는 특별한 행사로 꾸민 2부까지 진행했다. 진관동은 역사·문화에 대한 퀴즈쇼 도전 골든벨, 응암2동은 상황극 이야기 콘서트, 응암1동은 마을반상회, 신사2동은 그린모아모아 사업 토의, 갈현2동은 은평형 2050 탄소중립 토의 등을 준비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업무보고회로 꾸몄다.

주민들은 기후위기, 재활용, 탄소중립, 재개발, 이웃 간 소통 등의 주제들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직접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요 현안에 대해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최대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동 업무보고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와 주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었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들을 가까이에서 청취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역량에 맞춰 더욱 소통하고 변화하는 은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2-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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