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 도약… 노원, 바이오산업 국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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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3-20 01:42
입력 2023-03-20 01:42

美 보스턴 방문… KABIC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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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가운데) 서울 노원구청장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오승록(가운데) 서울 노원구청장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노원구가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바이오산업에 관한 국제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노원구는 ‘베드타운’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자족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창동차량기지·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에 ‘서울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구정 목표로 삼고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바이오 의료 산업의 세계적인 동향을 살피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했다.

우선 구는 17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바이오 분야 전문가 그룹인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KABIC는 뉴잉글랜드 지역 한인 바이오산업 종사자 200여명이 소속된 비영리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바이오 의료 분야 정보 공유를 비롯해 국제 자문·공동 연구, 인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오 구청장은 “보스턴은 규모와 입지, 배경이 노원구과 유사해 지역의 미래를 구상할 때 롤모델로 삼는 지역”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해 노원에 바이오 의료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3-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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