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새 건전지 줄게, 헌 건전지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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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4-07 01:08
입력 2023-04-07 01:08

‘소각 제로가게’ 1호점서 행사
하루 최대 10개만 교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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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구청 광장에 조성한 ‘소각 제로가게’ 1호점에서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이 구청 광장에 조성한 ‘소각 제로가게’ 1호점에서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 쓴 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구는 17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청 광장에 있는 재활용 중간 처리장인 ‘소각 제로가게’ 1호점에서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온 주민에게 새 건전지 2개(AA 사이즈)를 나눠 준다.

구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처리 과정에서 마찰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소형 가전에 내장된 상태로 버려지는 등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폐건전지 분리배출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포구민이거나 마포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소각 제로가게를 방문하면 된다.

폐건전지는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교환할 수 있으며, 1인당 하루 10개까지 새 건전지로 바꿀 수 있다. 단, 산업용 건전지와 휴대전화 배터리는 포함되지 않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폐건전지는 은, 구리, 코발트 같은 금속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면서 “올바르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4-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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