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천원의 아침밥’ 대학에 한 끼당 1000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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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4-13 00:40
입력 2023-04-13 00:40

구내 8개 대학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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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뒷줄 왼쪽 다섯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과 기동민(세 번째)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 대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천원의 아침밥’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이승로(뒷줄 왼쪽 다섯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과 기동민(세 번째)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 대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천원의 아침밥’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대학 도시’ 서울 성북구가 대학생에게 아침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역 대학 총장, 대학생 등과 머리를 맞댔다.

성북구는 12일 구청에서 천원의 아침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대학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성북구에는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대학 8곳이 몰려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기동민 국회의원,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석환 국민대 교학부총장, 박현숙 고려대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승희 한성대 총학생회장, 김희범 서경대 총학생회장 등도 자리했다.

구는 이 사업에 동참하는 대학에 오는 11월까지 한 끼당 1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는 아침 한 끼 기준으로 정부가 1000원, 서울시가 1000원, 학생이 1000원, 나머지는 학교에서 부담하는데 구는 학교 부담금 중 1000원을 지원한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이 생활비를 줄일 때 식비부터 가장 먼저 줄인다는 조사 결과를 본 적이 있다”며 “청년이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4-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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