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마포, 장애인 보장구 수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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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4-25 02:26
입력 2023-04-25 02:26

세척·소독 서비스 무료 제공
동별 거점 늘려 이용 편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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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 앞에 마련된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 보장구 수리 센터’에서 수리 전문가가 휠체어를 살펴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 앞에 마련된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 보장구 수리 센터’에서 수리 전문가가 휠체어를 살펴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장애인 이동 보장구 수리 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에 있는 보장구 수리 센터에서 신체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수동 휠체어 등을 수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장애인은 연 30만원, 일반 장애인은 연 2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수리뿐 아니라 세척·소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동 보장구 사전 점검을 강화해 고장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기존 수리 센터와는 별개로 마포구 전 지역에 동별 거점을 마련해 더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월 1회 오전 10시~오후 3시 현장에서 이동 장비를 수리해 준다.

신체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장애인 시설이나 기관에 직접 찾아가 선보이는 수리 서비스도 시설별 기존 2회에서 4회로 횟수를 늘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휠체어 같은 이동 보장구는 장애가 있는 구민의 이동권을 위한 장비인 만큼 쉽고 편리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4-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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