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의료 관광객 모시기… 9개 언어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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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3-05-08 01:31
입력 2023-05-08 01:31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39명 위촉
몽골·중동 등 신규 대상 국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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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오른쪽)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의사의 말을 통역해 주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오른쪽)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의사의 말을 통역해 주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전문 통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구는 외국인 의료관광 환자에게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사업을 재정비하고 39명을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사업은 관련 자격과 통역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이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이번에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몽골, 중동 지역 등 신규 대상 국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아랍어 전문 코디네이터를 새롭게 위촉했다. 총 9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몽골어·스페인어·베트남어·태국어·아랍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의료 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강남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1등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관광 대표 도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3-05-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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