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홍대 인근 인파 관리… 보행 안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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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6-25 23:51
입력 2023-06-25 23:51

밀집도 분석 스마트 시스템 설치
통합관제센터 실시간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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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지역 좁은 골목길에 설치한 인파 밀집 분석용 폐쇄회로(CC)TV와 전광판의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지역 좁은 골목길에 설치한 인파 밀집 분석용 폐쇄회로(CC)TV와 전광판의 모습.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홍대 지역 3곳에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 밀집 지역 인파 관리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홍대 주변 안전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의 인파 밀집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를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전송하고 현장 전광판에 즉각적으로 표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이다.

밀집도 분석 결과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전광판에 시각 정보로 표출할 뿐 아니라 음성 경보로 위험 정도를 알린다.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사건 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구는 연중 늘 인파가 많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사거리(홍익로6길 30) ▲홍대관광특구 내 홍통 거리 골목길(홍익로3길 36) ▲홍대 클럽 거리(와우산로 70)에서 우선 이 시스템을 운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마트 인파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6-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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