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홍대 인파 촘촘히… 마포 ‘안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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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1-06 01:02
입력 2023-11-06 01:02

핼러윈 맞아 상황관리팀 구성
순찰하며 도로시설물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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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핼러윈 인파 관리에 나선 박강수(오른쪽 두 번째) 서울 마포구청장이 홍대 레드로드에 불법 주정차된 오토바이를 이동 조치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지난달 28일 핼러윈 인파 관리에 나선 박강수(오른쪽 두 번째) 서울 마포구청장이 홍대 레드로드에 불법 주정차된 오토바이를 이동 조치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핼러윈 기간 인파밀집에 대비해 비상 대응에 나섰던 서울 마포구가 5일간의 특별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

구는 핼러윈 기간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최대 7만명의 인파가 홍대에 운집할 것으로 보고 상황관리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긴급 구성하고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과 함께 홍대 레드로드 일대 안전 관리에 나섰다.

투입된 인력은 마포구 직원 484명, 경찰 1300명, 소방 262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2196명이었다. 이들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홍대 지역을 순찰하며 보행에 위험이 되는 불법광고물 107건, 전동킥보드 등 적치물 335건을 정비·계도했다. 넘어짐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시설물 10건을 보수하고 4건의 전기시설물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9만 4000명의 인파가 홍대에 집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시간 인파관리를 위해 레드로드 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도 제 몫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가 대한민국 문화 관광을 대표하는 안전한 자치구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2023-1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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