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인중개사협회와 손잡고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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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1-08 11:06
입력 2023-11-08 11:06

치매 안심 가맹점 확대 추진
배회 노인 보호·지원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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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왼쪽) 서울 금천구치매안심센터 총괄팀장과 최근명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금천구지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8 금천구 제공
박지영(왼쪽) 서울 금천구치매안심센터 총괄팀장과 최근명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금천구지회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8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 치매안심센터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남부지부 금천구지회와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구가 8일 밝혔다.

금천구는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현황에 밝고 다양한 주민과 접할 기회가 많은 공인중개사무소를 중심으로 치매 안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내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치매 안심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맹점으로 지정된 공인중개사무소는 거리를 배회하는 노인을 발견하면 임시 보호하고, 치매 노인이 빠르게 가정으로 복귀하도록 돕게 된다. 또한 치매 관리사업 홍보물을 비치해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에게 안내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11곳을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했다.

최근명 금천구지회장은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매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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