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꽃밭’서 수확한 꽃씨 동대문 주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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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3-11-17 00:02
입력 2023-11-17 00:02

코스모스·왜성해바라기 등 4종
지난 10~12일 꽃밭 방문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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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서 주민들이 문화 공연을 즐기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지식의 꽃밭’에서 주민들이 문화 공연을 즐기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지식의 꽃밭’에서 수확한 꽃씨를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꽃씨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식의 꽃밭은 10년 넘게 공터로 방치돼 있던 전농동 서울시립도서관 부지를 약 5000평 규모로 지난 9월 개장했다. 개장 이후 지식의 꽃밭은 주민들이 곳곳에 설치된 빈백에 앉아 ‘꽃멍’을 즐기거나 잔디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공놀이하며 뛰어놀 수 있는 동대문구의 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꽃씨 나눔 행사는 지난 10~12일 3일간 지식의 꽃밭을 방문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꽃씨를 받아 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백일홍,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왜성해바라기 등 총 4종으로, 동대문구 정원사의 꽃 가꾸기 교육과 함께 만개한 코스모스로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등 각종 이벤트도 열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4년에도 지식의 꽃밭에서 화려한 봄꽃과 함께 꽃멍 때리기, 영화감상, 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1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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