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1동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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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2-05 15:53
입력 2023-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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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4일 화곡1동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2023.12.5 강서구 제공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4일 화곡1동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 현장을 점검하며 관계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2023.12.5 강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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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왼쪽 세 번째)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4일 화곡1동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 현장을 찾아 비상벨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3.12.5 강서구 제공
진교훈(왼쪽 세 번째)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4일 화곡1동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 현장을 찾아 비상벨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23.12.5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가 낡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화곡1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로 조성했다.

구는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CPTED)를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해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4일 오후 직접 현장을 찾아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불안요소가 없는지 살폈다.

진 구청장은 강서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비상벨을 눌러 관제요원과 통화가 잘 되는지 확인하고 경찰과의 협업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강서경찰서,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공영주차장과 화원중학교 통학로 일대 500m 구간을 걸으며 안심등, 안심안내지도 등 방범시설물이 설치된 현장을 점검했다.

구는 누구나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밝고 쉬운 골목길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목표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민관 TF팀을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현장조사를 거쳐 모든 단계에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어두운 보행길엔 안심등과 비상벨 안내판을 설치하고 침입범죄에 취약한 320개 주택 도시가스 배관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 조명을 비추면 지문과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특히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해 범죄예방 효과를 끌어올렸다.

진 구청장은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사업이 범죄예방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하는,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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