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 수정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2-19 13:51
입력 2023-12-19 13:51
정비구역 지정 3년 만에 승인
21층, 276세대 규모로 탈바꿈

19일 구에 따르면 수정아파트는 연면적 4만 2558.81㎡, 용적률 299%를 적용한 3개 동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5층 높이에서 최고 21층 높이로 재건축되면 총 276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주민 취미생활 등 편의를 위한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외부에는 친환경 쉼터 공간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수정아파트는 인근에 금옥중, 백암고, 금옥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계남근린공원과 넘은들 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1987년에 준공된 수정아파트는 2018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20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듬해 1월 조합을 설립했다. 이번 사업시행 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앞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이주를 거쳐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 수정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주민 삶의 질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재건축 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되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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