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독자적으로 항공기 소음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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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수정 2023-12-22 01:41
입력 2023-12-22 01:41

피해지역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객관적 데이터로 보상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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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왼쪽 두 번째) 서울 양천구청장이 공항소음 자동측정기가 설치된 신월시영아파트 옥상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왼쪽 두 번째) 서울 양천구청장이 공항소음 자동측정기가 설치된 신월시영아파트 옥상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공항소음피해지역에 항공기 소음자동측정기를 설치하고, 축적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보상대책을 수립한다.

양천구는 지난 15일 신월시영아파트 14동과 15동 옥상, 신원어르신어울림센터 옥상 등 총 3곳에 소음측정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서울시 등에서 설치한 8개 측정소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항소음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신월시영아파트는 동 간 거리가 46m 이내로 소음 차이가 비슷한데도 일부 동은 소음 등고선 내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축적 데이터로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개의 소음측정기에서 수신된 데이터는 지난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지역 종합지원센터에서 관리된다. 내년 3~4월 운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소음 감시 시스템 고도화 작업이 완료되면 항공기 기종별 소음 영향도를 분석해 국토교통부에 저소음 항공기 도입을 건의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객관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2023-12-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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