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살피는 동대문, 14가구 집수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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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3-12-26 23:53
입력 2023-12-26 23:53

반지하·옥탑방 등 주거 환경 개선
주민들 “발 뻗고 잘 수 있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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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서 실시한 집수리 지원 가구의 공사 전후 모습.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에서 실시한 집수리 지원 가구의 공사 전후 모습.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반지하, 옥탑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으로 올 한해 총 14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개선공사, 편의시설 공사비의 약 80%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은 옥탑방에 단열공사, 창문 설치 등 주거성능개선 공사비의 약 80%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개선사업 참여 구민을 모집해 안심 집수리 사업 10가구, 옥탑방 주거성능 개선사업 4가구에 총 1억 14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주민은 “누수 때문에 전기도 자주 나가고 누전 위험이 있어 불안에 떨며 지냈는데, 방수시공을 한 뒤에는 발 뻗고 잘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하반기 집수리 사업 선정자 28가구에 대해서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공사 품질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내년 상반기에 집수리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집수리 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구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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