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GTX B 노선 환기구 변경 형평 어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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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4-01-29 00:14
입력 2024-01-29 00:14

이필형 구청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청량리역 GTX 환승구 2곳 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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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나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나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환기구 위치 변경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GTX B 노선의 환기구 위치가 변경된 것과 관련해 “형평성에 어긋나며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용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위치 재검토 요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GTX 환승출입구 2곳 추가 설치, 청량리와 강남을 직접 연결할 ‘분당선 단선 선로 신설’의 조속 추진도 건의했다. 이 구청장은 아울러 국토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물류 실증 사업 공모와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조하며 올해 발표 예정인 ‘공간혁신구역 후보지 선정’과 이문차량기지 등 ‘철도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서도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에 “구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해당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동대문구에 전통시장의 입체복합화를 통한 주차문제 해결과 혁신적 물류 시스템의 도입을 주문했고 이 구청장은 “청량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박재홍 기자
2024-01-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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