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1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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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4-02-08 23:24
입력 2024-02-08 23:24

4년 만에 14개 단지 모두 통과
이기재 구청장 “첨단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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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1월 신년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양천구의 재건축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1월 신년사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양천구의 재건축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지난 7일 목동아파트 11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약 4년 만에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게 됐다.

신정동 325 일대에 위치한 목동 11단지아파트는 1988년에 입주한 1595가구 규모로 대지면적 12만 8668.4㎡, 최고 15층 19개 동으로 이뤄졌다.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해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판정받고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 유지보수(C등급)로 최종 결정됐지만 지난해 1월 완화된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 시행으로 이번 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목동아파트 단지 전체의 재건축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목동아파트 1~14단지는 436만 8463㎡로 총 2만 6629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이들 단지 재건축이 완료되면 5만 3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11단지를 끝으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첨단주거단지 조성을 향한 탄탄한 지원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양천구를 새로운 미래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4-0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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