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치매환자 가족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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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4-02-14 02:48
입력 2024-02-14 02:48

지식·정보·대처방법 온라인 수업
텃밭 가꾸는 힐링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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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거주 치매환자 가족들이 구에서 진행하는 가족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 거주 치매환자 가족들이 구에서 진행하는 가족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이달부터 치매환자 부양가족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 돌봄 프로그램은 ▲가족교육 ▲힐링 프로그램 ▲자조 모임 3개 항목이다. 가족교육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단계별 변화와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교육함으로써 가족들의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6일부터 주 2회(화·목)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16일에는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추진 예정인 ‘파릇파릇 기억텃밭’은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는 ‘힐링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 가족 간 유대감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자조모임’도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다방면의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프로그램들이 환자 가족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4-0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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