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성북천, 정릉천, 중랑천 일대에 봄철 꽃심기를 완료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꽃향기 가득한 하천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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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제공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동과 삼선동, 안암동, 보문동을 거쳐 청계천과 만나는 도심 하천 성북천은 천변을 따라 식재한 왕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벚꽃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구는 성북천 산책로 일대에 수선화, 꽃양귀비, 아네모네 등 봄철 꽃을 추가로 심었다.
정릉천은 하류(월곡역 ~ 종암대교 구간)에 다양한 봄꽃을 심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책로로 변신시켰다. 중랑천 성북구간은 수레국화, 꽃양귀비 등을 파종하고, 석계역 주변 우이천은 수국정원을 조성해 다가오는 여름은 물론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과 매력을 발산하는 하천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을 품은 성북구의 매력적인 지형을 활용해 계절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식물을 심어 주민이 일상에서 치유하고 쉼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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