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립미술관, 최만린 ‘흰:원형’전 개최

서유미 기자
수정 2024-04-12 16:28
입력 2024-04-12 16:28
11월까지 최만린의 석고 원형, 드로잉 만날 수 있어
서울 성북구립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조각의 거장 최만린의 석고 원형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한 ‘흰:원형’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전시는 3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 1958년부터 2010년대까지 60여년이 넘는 최만린의 조각사를 대표하는 석고 원형 54점과 드로잉 11점 등 총 6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1988~2018) 머물렀던 삶의 터전이자 작업실로 80년대 후반 이후의 석고 원형 대부분이 탄생한 곳이다. 성북구는 지난 2018년 최만린의 자택을 매입 후 리모델링을 통해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최만린미술관’을 조성했다.
최만린 조각전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단체 도슨트 전시해설은 별도 예약이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6952-5016) 문의할 수 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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