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독거 어르신 응급벨 추가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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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4-05-13 00:40
입력 2024-05-13 00:40

보호자에 긴급상황 알림 제공
생활 전반 실시간 모니터링도

서울 강동구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응급상황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을 추진하며 다음달 14일까지 추가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독거 어르신 응급벨은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호출기를 누르면 가족 등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의 활동량, 주거지의 밝기·온도·습도 등의 환경 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보호자는 이 같은 정보를 전달받고 독거노인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처를 할 수 있으며 건강과도 직결되는 혹한기·혹서기의 집안 온도나 환기 여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은 강동구 민선 8기 약속 사업으로 2022년 시범사업으로 50대를 우선 지원하며 시작했고 2026년까지 총 200대를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 지원 대상은 방문 서비스를 거부하는 ‘은둔형 안전 취약 독거 어르신’으로 신청이 몰릴 경우엔 ▲기초연금 수급자 ▲80세 이상의 고령자 ▲일반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순으로 선정된다.

안석 기자
2024-05-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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