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신기술 적용해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노후 하수관’ 손본다

서유미 기자
수정 2024-06-07 11:36
입력 2024-06-07 11:36
시비 6억원 투입해 북촌로5가길~창덕궁길 약 1㎞ 구간 하수관로 및 맨홀 정비
공사 지연 방지 위해 비굴착 신기술 공법 적용
“시민·관광객 편의 제공”
서울 종로구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 하수 역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일대 하수관로 및 맨홀을 손본다고 7일 밝혔다.대상지는 북촌로5가길부터 창덕궁길에 이르는 총 1㎞ 구간이다. 6억원 시비를 확보하고 주민 안전에 초점을 둔 노후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술은 도로를 개착하지 않는 공법을 적용해 땅속에서 기계 장비의 압축공기·증기 경화를 이용, 큰 하수도관을 보수한다. 도로 개착으로 발생하는 시민 통행 불편, 교통 체증, 비산 먼지 발생 등의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도로함몰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함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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