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김포와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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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4-07-31 03:28
입력 2024-07-31 03:28

내년 3월까지 사전타당성 공동 조사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노선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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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3월 열린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의 철도 연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왼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3월 열린 양천구와 경기 김포시의 철도 연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경기 김포시와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까치산역~김포)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 관련 사전타당성조사를 공동으로 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천구는 서울 2호선 신정지선 종점부인 까치산역에서 약 2.4㎞ 노선을 연장한 ‘신월사거리역 신설’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김포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최적 연장노선 대안 검토 ▲신정차량기지 이전 대상 후보지 검토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추진전략 수립 등이 이뤄지게 된다. 용역비는 양천구와 김포시가 공동 부담하고, 용역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양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요는 극대화하고 비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분석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BC)은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의 개발이익을 반영할 경우에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신정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사항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 결과가 향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2024-07-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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