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축구장 34개 규모 산림 휴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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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5-01-14 00:07
입력 2025-01-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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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왼쪽)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난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천구 제공
유성훈(왼쪽)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난 9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해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축구장 34개 규모다.

금천구 관계자는 “북서울을 대표하는 ‘꿈의 숲’이 있듯이 해당 토지에 서울 남부를 대표할 수 있는 ‘희망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협력해 2028년까지 숲속 야영장, 산림욕장,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숲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대형 산림 휴양공간으로 가꿀 예정이다.

해당 토지는 경기도와 서울의 접경지인 서남권 관문에 있다. 특히 서울둘레길 12코스에 포함돼 있어 산림 휴양공간이 조성되면 구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토지주와 상생하는 토지 무상사용을 제안했다. 이후 약 10차례의 면담을 거쳐 지난달 24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토지 무상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토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녹색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녹색도시 금천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2025-01-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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