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우면산 무장애숲길 2구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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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5-04-17 00:18
입력 2025-04-17 00:18

내년까지 8.69㎞ 모든 구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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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개방한 서울 서초구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 모습. 서초구 제공
정식 개방한 서울 서초구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 모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지난 11일 ‘우면산 무장애숲길’ 2단계 구간을 정식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2단계 구간은 국립국악원부터 BTN불교방송 맞은편까지 약 1㎞ 구간이다. 전 구간을 계단이 없는 완만한 목재 데크로 조성해 보행 약자도 불편함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초구는 이 구간을 ‘소처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즐기라’는 의미를 담아 ‘소걸음길’로 이름 지었다.

서초구는 지난해 5월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인 ‘동행길’을 개방한 바 있다. 이 구간은 서초약수터에서 국립국악원까지 이어지는 3㎞ 구간으로 새소리 쉼터, 벚꽃 놀이터, 소리 쉼터 등 다채로운 자연 체험 공간이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이번 2단계 구간 개방으로 전체 무장애숲길 8.69㎞ 중 절반 정도가 완성된 가운데 구는 남은 구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무장애숲길 3단계 구간은 방배근린공원 내부를 순환하는 약 2.5㎞ 구간으로, 방배동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까지 4단계 전 구간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안석 기자
2025-04-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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