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찾는 고립 가구 … 똑똑한 동대문표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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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 기자
안석 기자
수정 2025-05-18 23:57
입력 2025-05-18 23:57

새달 ‘안부확인 올케어 서비스’
건강 앱으로 24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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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과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가 지난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안부확인 올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필형(왼쪽) 서울 동대문구청장과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가 지난 16일 구청 집무실에서 ‘안부확인 올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공모’에 최종 선정돼 다음달부터 ‘안부확인 올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생활과 복지의 거점인 읍면동의 재난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예산으로 고독사 예방과 고립 가구에 대한 안전망 확충에 나선다.

현재 구는 ‘인공지능(AI) 안부든든 서비스’를 통해 약 800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반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월 2회 정기적인 전화로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게 된다. 여기에 케어콜 파트너사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의 건강관리 앱이 연계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일정 기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거나 충전하지 않는 등 이상 반응이 감지될 경우 즉시 현장 대응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심리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2025-05-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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