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부터 구민 지키는 ‘녹색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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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5-06-17 00:53
입력 2025-06-17 00:53

탄소중립 등 대응 기본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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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왼쪽) 서울 강남구청장이 환경 행사에 참여, 자전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조성명(왼쪽) 서울 강남구청장이 환경 행사에 참여, 자전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중장기 기후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제3차 강남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5∼2029)’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하고 이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폭염, 집중호우, 산불, 폭설, 열대야 등 이상기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이다.

이번 3차 계획에는 침수취약지역 대응, 도시 물순환 인프라 개선,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대기질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포함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402만 6000t)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0%(241만 3000t), 2034년까지 51%(180만 6000t)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 수송, 에너지, 시민참여 등 7개 부문 6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제로로 줄이는 탄소중립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2025-06-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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