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행정] 동작구 오랜 꿈 ‘흑석高’ 20년 만에 이룬다
유대근 기자
수정 2017-01-17 18:13
입력 2017-01-17 18:04
흑석동의 염원 일반高 유치 눈앞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구가 고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건 지역 사정과 맞물려 있다. 흑석동에는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고, 2400여 가구가 전입 와 고등학교가 더욱 필요해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흑석동 내 다른 재개발 구역에도 아파트가 들어서면 7000가구가량이 새로 이사 올 예정”이라면서 “일반 고등학교가 1곳도 없는 상황에서는 이 인구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는 흑석동의 고교 유치 외에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이 구청장은 “올해 구 교육예산은 70억원으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해마다 늘리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직접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공부할 맛이 나는 지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7-01-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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