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행정] 축제가 된 교육, 쉼을 찾다

송수연 기자
수정 2018-09-05 18:17
입력 2018-09-05 18:00
‘동작하라 혁신교육축제’ 폭풍 인기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첫날 행사가 직업박람회 위주로 열렸다면 둘째 날인 지난 1일에는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주최가 되는 체험 부스가 주를 이뤘다. 청소년들과 부모 등이 ‘천연염색 작품 제작하기’, ‘재활용 방향제 만들기’ 등의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이 밖에도 동작구는 ‘교육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학교 연계사업, 청소년 자기주도 활동, 민·관·학 협치 활성화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구상한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아무거나 프로젝트’와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 ‘청소년의회’ 등이 인기가 높다.
지난 3월에는 화성시와 ‘자유학년제 및 교육정책 공유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해 동작구 청소년들이 화성시의 우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동작구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 소양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노량진 근린공원에 있는 지하 벙커를 4차 산업 체험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청소년들이 꿈과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9-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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