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고향’ 강서, 외국인 의료관광 허브로 뜬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16-06-09 18:13
입력 2016-06-09 18:08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 현판식…의료 등 5개분야 69개 업체 참여

정부는 2018년까지 척추·관절·여성 병원이 밀집한 이곳 181만여㎡에 국비와 시·구비, 민간자본 등 719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지난 6개월간 강서구도 외국인 환자 편의시설 확충과 의료관광 스마트 정보화, 관광종합안내센터 건립 등 의료관광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했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구협의회’에는 의료·쇼핑·숙박·외식·관광 등 5개 분야 69개 업체가 참여했다. 집행위원회, 분과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나뉘어 매월 1~2회 의료관광특구 계획의 효율적 추진과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의료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계획한 다양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주민과 특구협의회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미라클-메디 특구가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련 사업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6-1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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