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문풍지 챙기는 이웃

이범수 기자
수정 2016-11-29 18:26
입력 2016-11-29 17:54
영등포 빗물펌프장 직원들 282가구 돌며 봉사
영등포구 제공
이들은 8명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오전·오후 번갈아 가며 기존 업무를 하면서 봉사를 병행한다. 직원들은 모두 전기, 기계 분야 전문가다. 기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에서 풍부한 근무 경험을 갖췄다. 자체 보유한 점검장비로 지역 내 소외계층 가구의 난방·전기·위생·수도시설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1-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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